집에서도 카페에서 마시는 듯한 에스프레소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예전부터 잘 사용하던 이태리 비알레티 모카포트는
1인분의 양이라 남편과 같이 마시려면 두번을 끓여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모카포트 그게 뭔가요?
디자인의 나라 이탈리아 출신이어서 그런지 은색 알루미늄으로 만든 팔각형 모양의 비알레티 모카포트는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디자인을 자랑하며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과 스미소니언 쿠퍼 휴잇 내셔널디자인뮤지엄, 영국 런던 디자인 뮤지엄 등에 전시되기도 했습니다. 이태리를 대표하는 제품이죠.
모카포트를 사용하려면 필요한 것?
모카포트에 들어가는 분쇄는 원두는 최대한 가는형태를 추천합니다.
일시적 온도차로 인해 아래에 있던 뜨거운 물의 커피가 담긴 통로를 거치며
위로 올라오는 원리로 에스프레소가 추출되요.
저는 코스트코에서 원두를 사서 집에서 그때그때 갈아서 만들어 마십니다.
가끔 커피메이커도 이용하기 때문에 원두 분쇄 크기를 조절하는 자동 머신을 사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비알레티 모카포트는 1컵,2컵,4컵 이런식으로 크기가 다양해요.
사이즈가 커질수록 가격과 크기가 당연히 비례되죠!
작은 사이즈 모카포트도 나름 귀여운 매력이 있어서
혼자 마실 때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연하게 마시고 싶을 때 오른쪽처럼 굵기를 조금 크게해서
내려도 좋아요. 그래도 단연 에스프레소는 진한게 매력!
평상시는 아래처럼 아주 가늘게 분쇄하여 포트에 넣어 끓입니다.
이케아 모카포트 와 비알레티 모카포트의 차이점?
이케아에는 사이즈가 1개뿐인 단품만 판매를 하네요.
가장 큰 차이점은 이케아 제품은 스테인레스이고
비알레티는 알루미늄재질입니다.
사용시 큰 차이점은 열을 모아 단시간에 끓는 건 알루미늄이라는 거예요.
그렇지만 시간적으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관리가 편한 제품으로 쓰는게 좋을 듯 하네요.
지금 쓰고 있는 비알레티는 사실 3번째 구매한 제품이네요.
이유인 즉슨, 손잡이가 2개다 떨어져 나갔어요.
가스렌지에 낮은 레벨에서 끓여도 이게 쓰다보니
서서히 손잡이(플라스틱)과 몸체(알루미늄)사이를 녹여서 서서히 떨어져 나갔던거 같아요.
요즘에는 가스렌지 위에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스탠드까지 판매를 하고 있던거 같긴하지만요.
열이 직접 닿는게 좋겠죠..?
2-3인용정도로 양도 넉넉합니다.
양껏 내려서 텀블러에 얼음 꽉꽉넣어 나들이 가도 좋겠군요.
캠핑가서도 아주 큰 효자노릇을 하겠어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직접 내려서
농도의 차이를 비교해 볼께요!
댓글